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두 유 노 (문단 편집) == 상세 == 물론 방한한 외국의 유명 인사들이나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 일이다. 문제는 이 질문을 가지고 해당 외국 유명 인사나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별하고 단정하는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모범 답안은 "알고 있고, 아주 좋아한다."고 하는 것이며, 이런 대답을 하면 "유명 스타 모씨,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도 알고 있어. 아주 좋아함"이라고 기사를 쓰고, 반대로 해외유명인사가 매우 이상한 질문이라고 생각해서 불쾌하다고 대답하면 "유명 스타 모씨, 한국에서 유명한 ~도 모른다고 한다"는 식의 기사를 올려서 해당 인물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것이 전형적인 경우이다. 일종의 [[답정너]]에 가까운 것이, 상당수의 외국 유명 인사들은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와 그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대답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대상자가 [[자메이카]]에 갔다면 똑같이 '나는 자메이카 좋아하고 저크치킨 좋아하며 [[레게]] 음악 즐겨 듣고 [[밥 말리]]와 [[우사인 볼트]] 존경합니다.'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대답일 뿐이다. 또 다른 문제는 다국적 규모의 질문 공세를 받을 정도면 상대는 유명한 사람이라는 뜻인데, 그런 바쁜 사람을 어렵게 모셔놓은 귀한 자리에서 중요한 질문을 해도 모자랄 시간에 이런 영양가도 없는 질문만 남발해서 정작 필요한 질문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해외반응|외국의 반응에 민감한 한국 사회의 특성과]], [[자부심]]은 강하되 개인과 국가에 대한 [[자존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외국, 특히 한국보다 [[선진국]]이라 여겨지는 국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부족한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한 [[비뚤어진 애국심]]이라 보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99954&CMPT_CD=P0001|분석이 있다]]. '''36년 간 식민지배를 당한 후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단되어 내전까지 터지다보니''' 자존감이 짓밟혀 버린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문제는 이 열등감을 건전한 방법으로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칭찬해 달라고 구걸하는 [[관심병]]의 일종으로 드러나 버린다는 것이다. 한국은 비단 외국 뿐만이 아니라 자국인들에게도 어떻게 보이는지를 대단히 중시하는 체면 문화가 있다. 즉 체면차례와 자존감, 자존심을 결부짓고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라는 것을 중요시하고 어떻게든 자신의 수준이 남들 보기에 괜찮다는 것을 인정받으려고 하는 존경의 욕구를 추구하는 주체적인 국민성으로 자리잡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한국 사회에서는 이른바 [[갑질]]에 대한 문제가 생겼고 '''"너가 뭔데?", "너가 뭔데 감히 나한테 뭐라고 해?", "몰라.", "[[알빠노]]."''' 라고 대답하면 엄청나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즉, 한국인은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서로의 평가를 매우 중요시하기에 자존심은 높으나 자존감은 발달하기 힘들어 자존심과 자존감을 회복 · 상승시키려고 유독 누군가에게 긍정적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문화가 발달한 편이다. 이것이 한국인들 특유의 역사적 피해의식, 국가와 개인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달리 낮은 자존감 문제와 엮여서 해외반응을 볼 때 외국에게 한국과 한국인이 긍정적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뚜렷한 경향성으로 드러나게 된다. 요약하자면, 내외부적으로 여러 요인 때문에 자존감을 향상시킬 외부의 칭찬에 목말라있는 국가가 한국이다. 그나마 요즘은 세계의 여러 국제기구에서도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인정해줘서 이러한 세태가 많이 줄어들긴 했다. 이 외에도 비슷한 경우로, 외국에서 누군가 정치, 경제, 사회 등 한 분야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을 정도의 업적을 쌓은 소위 '성공'하였을 때 해당 인물에게 한국인의 피가 조금이라도 흐르면 '자랑스러운 한국계 누구누구'라는 식으로 대서특필을 하는 행위가 있다. 대표적으로 [[하인스 워드]]가 그러한데, 하인스 워드는 엄마가 한국인이라는 것만 빼면 순전히 미국 땅에서 미국 음식을 먹고 영어를 쓰며 살아온 '미국인'일 뿐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 동안 하인스 워드라는 인물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었다가 그가 슈퍼볼 MVP를 석권해 유명세를 얻자 그제서야 '자랑스러운 한국인' 운운하며 대서특필되고 국내에 알려졌다. 하지만 이 관심은 순전히 그가 한국계라서 생긴 관심일 뿐인지라 정작 그가 유명세를 얻게 된 수퍼볼에 대해선 국민들도 심지어 취재를 한 기자들도 잘 모르는 실정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상대가 얼마나 한국과 연결고리가 있는가'에만 집착한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즉 한국인들은 단순히 한국과 연결고리가 있다면 설령 그 사람이 혈통만 한국인이 섞였을 뿐이고 출생부터 국적, 학적, 직업까지 모두 외국과 닿아있지 한국과는 연관이 없는 한국계 외국인일지라도 '''자국, 자국민과 동일시해서 그 영광을 함께 공유하면서 국가 레벨로 낮은 내적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단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성공한 한국계 외국인이 한국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지도 상당히 궁금해하고 그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길 기대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물론 한국인들의 이런 심리는 어디까지고 숟가락얹기식 자존감 향상 시도이기 때문에 딱히 두드러지게 성공하지 않은 한국계 외국인들에겐 큰 관심이 없다. 성공한 한국계 외국인들도 '''성공했으니까''' 그제서야 한국과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국가와 국민의 자존감 향상 용도로 쓰는 것이다.] 2013년 《[[설국열차(영화)|설국열차]]》로 [[틸다 스윈턴]]과 [[크리스 에반스]]가 내한했을 때도 이 비슷하게 '한국에 온 소감은?', '아는 한국 [[영화 감독]]은?', '같이 연기하고 싶은 한국 [[배우]]는?', '재미있었던 한국 영화는?' 등의 질문이 계속 나왔는데, 이에 스윈턴은 '국적에 대해 이렇게 질문이 쏟아지는 것이 신기하군요. '''예술을 논하는 데 있어서 누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며 국적 관련 질문은 더 이상 대답하지 않겠다고 되받아쳤다. 결국, 두 유 노 드립에서 파생된 [[두 유 노 클럽]] 밈도 나왔다. 두 유 노 클럽은 실체가 없고 네티즌들이 만들어 낸 농담같은 부정적인 드립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한류]]를 비롯한 문화 부흥으로 점점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문화, 음식 등에 대한 위상과 관심이 세계적으로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유명해지면서 거의 ''''대한민국을 빛낸 명예의 전당'''' 처럼 인식하고 있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무작정 국뽕이라고 비웃지만 말고, 이제는 긍정적인 부분도 바라봐야 한다."''' 처럼 재평가하는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중국의 김치 왜곡]]을 비롯한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는 본의아니게 농담조로 재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른바 [[두 유 노 클럽]]같은 농담도 이런 의미에서 점점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